WWDC 2012 코앞으로.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 출격준비 완료?

2012. 6. 8. 10:50

애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WWDC 2012(애플세계계발자대회)가 현지시각 11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됩니다. 애플은 항상 WWDC에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기기와 iOS로 애플 유저에게 놀라움과 갈망을 안겨줬습니다. 아마 올해 역시도 많은 애플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속에는 저도 예외가 될 수 없는데 말이죠.

애플. 아이폰5와 미니아이패드 공개하나?

이번 WWDC의 가장 핵심 화두는 아마도 아이폰5와 미니아이패드 그리고 iOS 6.0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폰5는 이미 작년부터 계속된 루머에 루머를 거치고 거쳐 아직도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물방울 형태에서 부터 제로베젤, 에어마우스의 형태까지 갖가지 디자인이 계속해서 올라왔고 기존 아이폰 유저들은 기대에 기대를 거듭했지만 애플은 아이폰4S를 출시했습니다. 실망감은 잠시. 다시 한해가 지났고 이번에는 분명 새로운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와 신빙성 있어 보이는 기사와 사진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 물방울 아이폰5 디자인은 케이스까지 떠돌 정도로 이슈가 되긴 했지만 물방울 무늬는 출시되지 않았죠.

얼마전 9 to 5 mac 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신형 아이폰5 라며 사진이 유출되어 시끌시끌 했는데요. 기존 모양에서 세로로만 길쭉히 늘어난 모습에 감흥이 없기는 했습니다.

다른 루머로는 7.85인치의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 될것이다! 라는 건데요. 온갖 추측성과 루머들에 따르면 애플은 7.85인치 디스플레이를 생산중이며 아이패드미니를 준비중이다. 이는 WWDC 혹은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다. 라죠? 물론 뉴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전에도 아이패드미니에 대해서는 말이 많았습니다. 아이패드3(뉴아이패드)가 출시되며 킨들파이어와 갤럭시탭7.0 II를 겨냥한 새로운 사이즈의 아이패드미니가 출시된다는 것이었죠.

실재로 아이패드의 9.8인치의 크기가 휴대성이 좋은것은 아닙니다. 그로 인해 아마존의 저렴한 킨들파이어와 갤럭시탭7.0 등이 태블릿PC 시장의 틈새를 잘 파고들어 많은 판매고를 올렸죠. 이를 가만히 두고볼 애플이 아니지만 고인이 된 前애플CEO 스티븐잡스의 "현재 나오고 있는 7인치 태블릿 무리들은 'DOA' 즉 '도착시 사망(Dead On Arrival)'의 운명이 되고 말 것" 이라는 발언이 있어 쉽사리 내 놓질 못하는 거겠죠. 하지만 새로운 애플의 CEO 팀 쿡은 잡스와 다른 의견일 지도 모르겠군요. 애플에 투자를 하는 주주들에게도 7인치 태블릿시장은 놓칠 수 없는 사업성이기도 하겠지요.

모든 정답은 애플에게 있다.

이런 모든 추측성 기사와 루머와 의혹들이 가득하지만 정작 모든 정답은 애플만이 알고 있습니다. 실재로 아이패드미니가 있는지. 아이폰5가 어떤 모양으로 출시될 지. 그 해답의 열쇠를 쥔 애플은 WWDC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전처럼 "노코멘트"로 일관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CEO로 등극한 팀 쿡에겐 이번 행사에 따라 CEO 역량에 대한 평가가 다시금 매겨지게 될 것입니다. 잡스의 그늘에 가려진 체로 언제까지 잡스 왕국이 아님을 팀 쿡은 이번 WWDC에서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그것도 임팩트 있게 말이죠. 솔직히 뉴아이패드는 좀 약했습니다.

우리는 목 마르다.

애플 유저는 새로운 무언가에 목 마릅니다. 그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시원한 육각수를 퍼부어 줄 것인지 아니면 다 식어빠진 수돗물을 졸졸 흘려내릴지 이번 WWDC에서 알게 되겠죠. 애플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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