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통큰 서비스? 스카이 구매고객 100일 안심서비스 시행

2012. 6. 11. 16:18

 

오늘 (6월11일)날짜로 스카이 서비스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반가운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SKY 고객님을 위한 100일 안심 서비스

공지사항을 확인하니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내용은 "베가레이서2 출시 기념" 6월 11일 이후부터 최초 구입일 기준 100일 이내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수리, 교환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것인데요. 휴대폰 개통시 기기불량에 대해서는 구매후 14일 이내에는 판매처에서 무상 교환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고객센터의 사내 규정에 의해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SKY 베가 LTE EX를 사용하고 있으며 초기불량이 있지만 서비스센터 갈 시간적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결국엔 못가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위와 같은 공지를 확인후 스카이 서비스센터로 전화 상담을 시도하였습니다.

카더라 (Q) 서비스센터 (A)로 표기하겠습니다. 존어체는 생략합니다.

Q :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고 연락을 했다. 오늘부터 적용인가?

A : 그렇다.

Q : 4월 16일 베가 LTE EX를 개통하였는데 블루스크린과 전원 꺼짐 증상으로 AS를 받아야 하지만 찾아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나도 적용이 되는가?

A : 적용이 되나. 3월 1일 구매 고객부터 적용이 된다.

 

대화 내용처럼 3월 1일 부터 스카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부터 본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교환이나 AS가 가능합니다.

공교롭게도 어제 날짜로 전자신문에서 스마트폰의 불량으로 인한 불만사항에 관련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information/2599330_1483.html)

팬택의 스마트폰 교환율 8.9%

기사에 따르면 팬택의 스마트폰 교환율은 8.9%에 달한다고 합니다. 거의 10%에 육박하는 수치인데 스마트폰 100만대를 팔았을때 8만9천대가 불량이라는 소리죠. 스마트폰에 올인한 점을 감안하면 꽤나 높은 수치임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이 수치만으로 팬택의 스마트폰 품질을 왈가왈부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단일 모델로 옵티머스 뷰의 경우 10%가 넘는 교환율이라고 하니 말이죠.

단기적인 이벤트성 정책으로 끝날까?

공지사항 내용을 보면 분명히 "베가레이서 2 출시 기념" 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정책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베가레이서 2를 출시하며 자사 제품을 구매하여 불량이 나도 100일안에 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구매하라는 취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비자의 입장에는 교환일수가 14일이든 30일이든 100일이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제품 자체가 교환할 여지가 없는 양품을 받았을때 가장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이와같은 공지가 서비스센터에 올라왔으니 기한이 지나서 처리를 못 받아서 어쩌나 하며 가슴앓이 하셨던 분들은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내방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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